안녕하세요~ ^^
저는 20평대 아파트 리모델링을 무사히!! 끝낸 1人 입니다. ^^b
처음에 저희집을 보는순간... 정말 암울 그 자체였습니다. 뜨!!!
우선, 가장 충격적이었던 몰딩색과 문색!! 에메랄드 빛 이라고 해야하나요 ?!
또, 문열면 금방 무너질듯한 싱크대..
또, 여기저기 우굴우굴했던 벽...바닥...
또, 오래된 아파트이다보니 불필요한 공간들과 문들...
또, 곰팡이와 동거동락한 화장실...
가장 머리속에 떠오르던것은 시!! 공!! 비!! 였지요..
왜냐하면, 한두군데 고쳐서 될 문제가 아니었으니까요.. ㅜㅜ
정말 이때가 가장 스트레스가 많았던것으로 기억되네요..
(잠도 못자고, 신랑하고도 엄청...... 싸웠으니까요..(싸워서 해결될일도 아닌데 말이죵..))
무튼!!! 좌절하고만 있었던 찰나에!!!
여기저기 견적을 내 보기로 결심했답니다.
(움직이세요!!! 손가락으로 고민거리 딱딱딱!! 치면 바로 견적서가 쓩쓩쓩!! 옵니다)
아파트 앞에 있는 인테리어가게.. 제가 아는분께도..
저의 해결사! 인스사짱!!님께도.. 견적을 의뢰했지요..^^
이렇게 저렇게 견적을 받다보니 .. 어느새 제가 전문가가 되어있더군요 ㅋㅋ
대략적인 금액들과 인테리어 용어들? 까지도 ㅋㅋㅋ
점점 싸고도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나름!! 머리를 썼지요... (이게... 저의 가장 큰 !!! 실수!!! 였습니다.
)
단돈 만원이 아쉬웠던 터라...
목공사 부분과 욕실공사를 아는분께 조금 더.. 할인을 받아서
먼저 공사가 시작이 되었어요.. (아... 다시 생각해도 
울고싶네요..)
설레였고, 기대도 많이 했답니다...
제가 원했던 몰딩색은 흰색 이었는데, 오크색으로.... 해주시고,
집이 큰편이 아니기때문에 얇은 몰딩을 원했는데.. 아주아주.. 화려한 궁전처럼
벽 모서리 부분마다 화려하게 장식을 해주셨드랬지요.....
게다가 거실 등박스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디자인을 하며 목공하시는분은
스스로 감탄감탄을... 하고 계셨드랬지요....
이미 거의 다 끝낸 후 .. 음료수를 들고 쫄래쫄래 현관문을 여는순간....
이... 게..... 모.....지.......................
멍~~~~~~~~~~~~~
아... 정말 이게 안 거슬리고 살수 있을까.. 싶었답니다.
그러고선,, 또 일주일이란 시간을 낭비 한것 같아요.
욕실공사와 부엌타일공사하시는 분들이 게으르셔서요...
현관타일, 욕실타일, 부엌타일, 베란다타일을 일일이 고르고..
욕실 도기들과 욕실장 수전까지.. 을지로 가서 골랐답니다.
(시간이 많지 않으시거나 이 부분에서 전문지식이 없으시면
절대 그냥 사지 마세요.. ㅠㅠ 집의 특징이 있어서 그냥 모양만 보고
골라서 되는지 아니더라구요... 여기서 또... 좌절.....)
이렇게.. 목공사, 타일+욕실공사를 보기좋게.... 망치고 나니
신의 경지에 오른것처럼 깨달은게 많아졌지요....
인테리어는 한군데에 맡겨야하고, 또!! 가장중요한 센스있고, 감각이 있는..
분을 만나야 집이 훤~~~해 진다는것을...요!!
그래서 인스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답니다.
정말 죄송스러웠던것은.. 그냥 처음 그대로의 집이면
오히려 공사하기 편하셨을텐데..
제가 망쳐놓은 후라서.. 더 곤란하셨을거예요..
여기저기 문턱은 파재껴있었고!! 몰딩은 도통... 웃음만 지으며, 고개저으려
바라보고 계셨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아주 큰~~ 결심을 했지요!!!!!!!!!!!!!
몰딩도 다시!! 문턱만 제거하려고 했던것도!! 문 모두 교체!!
욕실은 이미 맡겨서 패스!! 나머지 거의 올~~~ 수리!!!
(정말 돈만 버리고, 시간만 버리고, 머리빠지게 스트레스만 받았다는거....)
공사를 하면서 느낀건..
우선 시간약속 철저히 지켜주시는것!!
유행을 따르지 않고, 앞으로의 트랜드에 맞는것을 추천해주신다는것!!
그리고, 어떤 사소한 문제든 다~~~ 들어주시고, 해결해주신다는것!!
가장! 중요한것은 인테리어비용이 절대!! 비싸지 않다는것!!
플러스!! 견적서내용에서 추가되는 비용도 없다는것!!
또또!! 벽지샘플도 직접 가져다주시고, 블라인드 샘플도 또!! 다시 가져다주시고,
조명 예쁜 사이트도 알려주시고, 까다롭게 귀얇은 저에게 결단력을
선물해주신것!! 크크크큭 
정말 저의 해결사이셨습니다. 
비록.. 모든걸 다 맡기지 못해서, 그게 가장 후회되고, 슬프지만..
(돈을 너무 낭비 했거든요...)
이제 어떤집을 가든 걱정 안하려구요 ㅋㅋ
집들이 하는 내내 뿌듯했습니다. 새집같다는 말에.. 성공했구나!!! 뜨!!!!
허름한 집이어서 그런지 정말 새 아파트에서 사는 기분입니다.
정말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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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공사내용 말씀드릴께용~~
목공사 : 문철거 2개 / 문교체 3개 = 흰색 / 몰딩 = 흰색 / 등박스 안함
칠공사 : 안방, 작은방, 거실 샷시 칠 = 흰색 / 베란다 벽, 창고문, 현관문, 보일러실, 세탁실 칠
가 구 : 신발장 (흰색 하이그로시+손잡이 니켈) / 부엌 제외
바 닥 : LG 장판 = 흰색 빛 (너무 예쁨)
벽 지 : 거실 = 회색 빛 실크 / 안방, 작은방 = 흰색에 펄 세로줄무늬 합지
블라이드 : 안방 = 빨간색 / 작은방 = 카키색 / 거실 = 빨간색 + 아이보리색 (너무 예쁨 ㅋ)
그외 기타 : 세탁실 문을 철거하고 빨간색 블라인드 설치 / 세탁기 위에 선반 설치
불필요한 작은 공간이었던 곳도 문 철거 후 선반 설치
조명도 따로 아는분께서 선물로 주신터라.. 조금.. 인테리어랑 따로 놈..
콘센트 모두 교체 / 욕실 돔천정+세면대 / 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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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진은
후기 2탄에서.. 푸핫 ^^ (너무 길어서 지루하셨쎄여?)
좋은인연이 되자는 인스사장님의 댓글에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
좋은인연 계속~ 쭈욱~~~~~ ^^v
궁금한거!! 이제 저한테도 물어보세요! 크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