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를 이제야 남깁니다.

이사 후 집 정리를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ㅎㅎ

작년 2013년 12월에 이사를 한 길동에있는 28평 아파트입니다.

전에 살고있던 집에서 입주하기까지는 10일남짓 여유가 있었고 이곳 저곳을 뒤지며 인테리어 후기와, 인테리어 업체를

열심히 찾아보며 신랑이랑 밤마다 원하는 집 스타일을 고르고 또 골랐다는ㅋㅋ

처음에는 조금만 고치자 하던게 점점 다고치는게 좋겠다고...의견을 바꿔서

도배, 바닥, 베란다 샷시, 베란다 타일, 화장실, 방문리폼, 몰딩, 싱크대, 조명, 현관리폼.....머 이렇게 한거같으네요.

막상 여러가지 벽지색과 타일, 바닥재등 고르는데 멘붕이 왔어요~

그래서 샘플링 작업할때도 한 3시간 걸린거같아요 ㅋㅋ

고실장님도 함께 고민해주시고 ㅋㅋㅋㅋㅋ 타일을 들었다놨다... 벽지를 들었다놨다ㅋㅋ

주차비만해도 만만찮게 나왔던 기억이...

지금은 완성된 우리집을 보면 너무 좋고ㅋㅋ

전에살던 집이 새집이 아니다보니 다시 신혼집을 꾸미는 기분이었어요~

기존 세입자분들이 살고있어서 공사전 사진을 그닥 찍지 못했네요..ㅠㅠ

먼져 주방인데요

집구조상 현관을 열자마자 주방이 보여서 주방타일을 강렬한걸로 할려다...

맘을 바꿔먹고 차분하고 오염이 잘지워지는 대세의 타일로 선택!! 아직 싱크대 들이기 전 사진이네요 ㅎㅎ

그리고 원래는 방문 모두 화이트 색으로 할까했는데 요즘엔 문색을 다른색으로 포인트도 많이하드라구요~

그래서 우리집도 방문빼고 화장실문만 진한 남색으로 시트지작업해주셨어요~ 저기 정면으로 보이는곳이 화장실문이예욤!!

집구조를 모르고 오는 사람들에게 화장실은 파란문이라고 알려주니 이쁘다고 난리들 ㅋㅋ

각 방의 실크 벽지 시공사진입니다. 한개는 안방, 서재, 아기방 이렇게 컨셉을 잡고 색상을 선택했어요

워낙에 잠이많아서 안방은 암막을 쳐놓으면 아늑하니 너무 좋아요 ㅋㅋ 어두운 남색에 펄이 있는 실크벽지거든요~

사진보다 진짜 실물이 더 좋아요~ 사진은 좀더 파랗게 나와버려서 ㅜㅜ

현관은 꼭 저색으로 하리라 맘먹고 가서 고민도안하고 선택한 색상이예요

깔끔하고 국민현관등과 너무 잘어울리고 신발장도 시트지로 리폼해 새것과 다름없네요 +_+

화장실은 욕조가 없고 이미 수리가 된집이었지만 저 회색 타일을 바닥에 꼭 깔고싶었고 ㅋㅋㅋ

넓직한 수납공간이 매력적인 슬라이딩 도어로 수납 짱짱입니다!!!

거실이 확실히 환해지니 집이 밝아지네요~

아직도 자질구레한 집들이 많아서 정리중이지만 더더더 이뻐질 우리집을 기대하며..

제 친구들이 제일 이뻐하는 공간!! 저희집 나름 카페 ^^

여름엔 저기앉아서 차 한잔 할려고요 ㅋㅋ

 

공사하느라 수고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직까진 문제되는 점이 없네염~

공사맡기고 하루이틀 바뀌어가는 집을 보면서, 설레이던게 엊그제같네요. 

이것저것 신경써서 공사 마무리 해주셔서 고맙습니당..

그럼 앞으로 더 대박나는 인스되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