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7년차~내집장만했어요 감동의눈물 ㅜㅜ(올수리 이사후)사진엄청많아요

출처 카페 > 레몬테라스 [인테리어,리폼,.. | 지효또복맘
원문 http://cafe.naver.com/remonterrace/7860900

 레테님들의 열광적인 호응 감사드립니다^^ 저의 집이 이리 큰 관심을 끌다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막상 문의하시는 분들께 열심히 쪽지를 보내고 있긴 하지만 하루 50통이라는 제약과 또 아직 둘째아이를 집에서 데리고 있다보니 짬내서 인터넷을 할 시간을 내기 힘드네요. 방금 낮잠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놀아달라 매달리십니다. 이제 곧 큰 아이도 유치원에서 올때가 되었군요. 어쩔수없는 아줌마의 한계죠^^;;

 제가 블로그를 안하는 관계로 쪽지로 문의주심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보내드릴께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도 이리저리 여러레테 고수님께 얻은 정보가 많으니 정보 공유하는게 당연지사이긴한데 막상 해보니 힘드네요..그래도 칭찬과 격려의 예쁜말씀으로 리플문의주시는분들껜 모르는거라도 알아내서 해드리고싶은 맘이 드네요. 물론 그 반대인 경우도 있구요.

어쨌든 아직 어린아이가 둘딸린 아줌마이니 시간적 제약을 이해해주시고 문의주세요~ 뜨거운관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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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이런날이 오네요. 눈팅으로만 어언 삼년. 전셋집 살때는 하고싶은것도 돈아까워서 못하고 다른 이쁜집들 보면서 대리만족하면서 벼르고 별렀는데 저에게도 멋진집을 자랑할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내일이면 결혼7주년 기념일인 아이 둘딸린 아줌마에요. 이사한지는 한달됐구요. 싹 올수리했습니다. 레테 열심히 하면서 정보수집했던 여러 인테리어업체에 여기저기 견적을 내보고 최종선택한 곳에서 아주 만족스럽게 잘 끝냈습니다. 다들 인테리어 하면서 머리아팠다는 분들 많으시던데 전 너무 좋으신분들 만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진행되었던것같네요^^ 물론 물적 공세를 좀더 했다면 더 멋진집이 나왔겠죠? 하지만 적당한선에서 (나름) 알뜰하게 했다고 생각하면서 이정도에서 끝냈습니다. 평수가 커서 이정도도 엄청 허리가 휘었더랬죠..

처음엔 화이트클래식내추럴로 가고싶었는데 이리저리 하다보니 이상한 컨셉으로 흐르더군요.. 특히 가구사고 소품으로 집을 꾸미기 시작하면서...어쨌든 화이트는 고수했습니다. 빈티지랑 프로방스랑 모던도 이리저리 짬뽕이 된듯..ㅡㅡ;; 컨셉대로 밀고 가기 정말 어렵네요. 이것도 이쁘고 저것도 이쁘고...

일단 공사전 사진은 찍어둔게 없어서 공사중사진으로 대체할께요. 그냥 분위기만 봐주세요.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손한번도 안본 13년차 아파트가 다 그렇고 그렇겠죠? 남편과 아이들이 첫사진부터 찬조출연해주시네요^^

다음 공사 후 이사짐 들어오고 나서입니다. 따라라라~


반갤러리신발장 띄움시공하고요 사랑하는 청어티타올을 액자로 .. 사진이 잘 안나왔군요.. 그리고 꿈에 늘 그리던 산뜻한 파랑색의 중문... 황홀해요~ 팀장님이 빈티지타일도 맘에 쏙들게 신경써주셨답니다.

짐들어오기전 거실이에요. 볕이 아주좋은 남향이에요~ 장판도 소*잠으로...하지만. 짐들어오고나서...

저리 두터운 매트로 다시 깔았습니다... 이삿날 당일부터 아래층 재택근무(?)하시는 여자분의 잦은 방문으로 인해...

볕이 정말 좋아요. 이제 화초도 안죽고 잘 키울수있을것같아요.^^



 주말이면 소파와 한몸이 되는 남푠이 친히 소파공장까지 방문해서 누워보고 간택하신 이태리가죽천연면피소파. 엄청 넓직해서 우리 4인가족이 모두 누울수있어요. 대만족입니다. 헤드레스트는 세울수도있어요~

집안곳곳에 책장을...




4센치의 위력덕분인지 매트깐지 한 오일됐는데 아직까지는 아랫층에서 잠잠하네요.. 



가장 사랑하는 다이닝룸... 그리고 나의 사랑스러운 물푸레나무 식탁 그런데 유리를 깔았습니다. 아이들 특히 둘째 아이때문에. 밥먹을때 심하게 흔적을 남기는 워낙 강한 녀석이에요. 사실 4센치매트를 깔게 한 주범도 바로 동일인이죠.



어흑...저아름다운 나뭇결~ 유리를 까니 나뭇결은 좀 죽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하네요.

다음은 주방.  꿈에 그리던 한* *k시리즈로... 인테리어 팀장님의 소개로 저렴하게한것같아여

어쩌다보니 여긴 스칸디나비아풍이 되었네요. 다른 레테님의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로다가 저리 멋진 액자를. 으흐흐...


두서없이 다시 다이닝룸이 나왔네요^^ 제가 고른 샹들리에와 이쁜 소품들. 아이들손에 안닿게 놓는게 핵심이죠^^

좌측선반은 빈티지컨셉 우측은 프로방스가 되버렸네요. 아마추어의 한계^^

짜라라~ 안방입니다. 낮에찍은 사진이라 역시 볕이 좋네요^^ 커텐닫으면 늦잠자기 딱입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물푸레 침실세트~ 참, 침대프레임은 물푸레이고 깔판은 적송이에요. 깔판도 튼실하게 빈틈없이 채워져있답니다. 쪼아여~  
 허리안좋으신분 라텍스 매트리스(15센치) 강추합니다. 사진엔 잘 안보이죠? 동생 결혼하고 신혼집 침대에 가서 누워봤는데 완전 대박인거있죠. 그래서 이사하고 냉큼 구입했어요. 근데... 비싸요...비싸...   

포인트벽지 이뿌죠? 이것도 팀장님의 추천으로다가 결정했어요. 시공하고나니 은은한 펄감에 우아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사랑스러운 체스트의 물푸레나무 결이 보이시나요? 배송이 늦어서 좀 열받았었는데 저 애쉬결을 보며 모든게 용서되었다는 후문...



짜잔~ 결이 생생히 살아있죠?

드레스룸입니다. 아가들 저녁에 이닦기 딱 좋아요. 너저분한 것들은 티타올뒤로 숨겼어요.



이번엔 신랑의 로망 서재방.쩐의 압박으로 가차없이 저가로 채운 방입죠... (책상제외)... 

완전 저렴한 국민책장.

이젠 아가들 자는방. 드레스룸이랑 연결되어있어요.

한달간 찾아 헤멘 친환경 스프러스이층침대. 안전한 사다리때문에 바로 당첨되었다지요. 참, 침대 분리되요~ 아주 실용적이죠? 침대 깔판도 스프러스 원목 짱짱하게 ..

원래는 따로재우려고 산 침대인데 완전 소꼽놀이용으로 전락했어요. 큰아이가 여섯살 둘째가 네살인데 아직도 같이 잔답니다. 언제쯤 따로 잘까요? 어흑... 

극적인 변화를 거쳤던 거실화장실. 다른집이 시공한것을 보고 이뻐서 이대로 해달라 했던 타일인데 역시 탁월한선택이었답니다. 확실히 살림이 들어가면 깔끔한 맛은 사라지는군요. 젠다이 새로 해서 수납이 좋아요. 슬라이드거울장도 엄청난 수납력을 자랑합니다.

많이들하시는 단높임 했어요.  아가들 용변보기 조아여~^^

여긴 안방화장실. 좁아서 한컷에 안나오네요. 여기도 단높임해서 편하네요. 아침시간 신랑전용 화장실이에요.

이번엔 일명 놀이방인데요. 딸아이 좀더 크면 방 따로 주려고 이쁜 핑크색으로 꾸몄어요.짐들어오기전 사진이에요.


이젠 짐이 들어왔군요. 장난감 널부려뜨려놓기전 얼른 찍었습니다.

애들이 좋아하는 자석칠판도 들여줬구요

모두들 아시는 국민수납함입니다. 그많던 장난감들이 다 수납되네요. 신기해요. 예쁜 곰돌이 등이 잘 안나왔네요.

블라인드 너머 베란다에는 탈것을 수납했어요. 방을 확장할까말까 고민많이했는데 안하길 잘한것같아요.

선물받은 시계는 아직 자리를 못잡았군요.

 

이상 네식구가사는 집이었습니다. 신혼도 아니고 아이가 둘 있는 집이다보니 과연 이대로 유지가 될까 의문이지만 그거야 나중 걱정이고,,아이들이 내내 어지르고 다녀도 .. 아랫집에서 시끄럽다 올라와도 ..  일단은 이사한지 한달째 내내 행복하네요^^ . 

  레테에서 많이 보고 배운만큼 제가 바라던 집이 완성된것같아요. 업체선정부터 가구구매 소품구매까지....아흑 ㅜㅜ 감동의 눈물..

내일이면 결혼7주년 기념일인데 뭘 먹을까 고민좀 하다 자야겠어요. 그럼 레테님들도 이쁜 집 꾸미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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