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꽤 오래된 24평형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었어요.
18개월 된 딸과 부부 이렇게 세 식구가 살고 있고요.
인테리어 공사 준비하며 많은 정보를 구하진 못했어요.
그래서 타일, 마루, 벽지, 조명 등 하나씩 고르긴 했는데 막상 어떻게 집이 완성될까 걱정이 되기도,
무얼 골랐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도 공사가 완료되고 새 집으로 이사하니 기분도 새롭고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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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들 고르러 갔을 때 저희 딸 덕분에 정신이 없었는데
실장님께서 추천해 주시고 조언해 주신 것이 많이 도움 되었어요!
언제 이렇게 현관문을 칠해보겠냐며 고른 와인 색상 현관문이에요.
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볼수록 새롭고, 집에 온 가족, 손님들께서 예쁘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그리고 거울 있는 신발장과
자주 신는 신발을 넣어 둘 수 있는 뻥 뚫린 공간이에요.
조명도 들어와서 신발 찾기 쉬워요^^
거울이 있어서 외출할 때 확인할 수도 있고
수납 공간도 넉넉하구요.
현관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안방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주방과 거실이 나오는 구조랍니다.
소파를 둔 거실 한쪽 벽면을 포인트가 되는 색 벽지로 골랐는데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텔레비전이 있는 곳은 옅은 색상의 벽지예요.^^
일자형 주방이에요.^^
싱크대가 흰색이어서 조명은 검은색 레일조명으로 골라보았어요.
서재와 옷장으로 쓰는 두 개의 방은 아기 위해서 코코몽 벽지로 한쪽 벽면을 포인트 주었는데요.
아기가 집에 처음 들어가자마자 코코몽을 향해 달려가서 좋아했답니다.
아, 그리고 이것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요.
스위치 켜는 곳에 투명 아크릴 판으로 덧대니 손때나 물기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것 역시 방문 뒤에 달아주셔서 벽에 '쾅' 하고 닿지 않구요.
18개월된 딸이 왔다갔다 바쁘게 활동 중인데 좋아요.
그리고 이곳은 화장실이에요.
화장실 문 뒤에 세탁기도 놓고, 아기도 화장실 안에서 아기 욕조 펴고 목욕을 해서
욕조를 뜯어냈어요^^
앞으로 깔끔하게 잘 정리하며 살아야 하는데 말이에요.
애써 주신 장 실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